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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MBC, KBS의 일일 시트콤들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은 6.4%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3일 방영분(6.7%)보다 0.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KBS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은 ‘김치 치즈 스마일’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 14일 방송된 ‘못말리는 결혼’은 하루 전 기록한 6.5%보다 1.0%포인트 하락한 5.5%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7월 종영한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며 선전했던 것과 달리 ‘김치 치즈 스마일’과 ‘못 말리는 결혼’은 시청률 한 자릿수에서 벗어나기에도 벅찬 양상을 보여 각 방송국 예능국 관계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시트콤을 제작하고 있는 한 예능국 PD는 “보통 10~13% 정도 나오는 아침드라마의 시청률보다 낮아 걱정이 많다”면서 “하지만 ‘거침없이 하이킥’도 초반에는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에 아직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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