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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연간 멤버십 요금을 월 9900원에서 절반인 4950원으로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배우 전지현·강동원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공개와 맞물려 가입자 확대를 노린다. 국내 점유율 약 6%에 머무르고 있는 디즈니플러스는 700억 원 규모 대작과 가격 인하를 통해 반등을 모색한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쿠팡플레이와 디즈니플러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월 대비 각각 33만 명, 12만 명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티빙과 웨이브는 감소세를 보였고, 넷플릭스는 1만여 명 증가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했다.
하지만 이런 단기적 유입은 ‘체리피커’(실속만 누리는 소비자)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OTT 합산 MAU는 2022년 1728만 명에서 2025년 2089만 명으로 증가했지만 실사용률은 정체 상태다. 올해 8월 기준 한국인 스마트폰 평균 OTT 설치 개수는 2개지만 실제 사용하는 앱은 0.7개에 불과했다.
방송계 관계자는 “콘텐츠만 보고 쉽게 이탈하는 이용자가 늘면서 단기 파급력에는 한계가 있다”며 “각 플랫폼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고유의 색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포화 상태인 OTT 시장에서는 코어 팬덤 확보가 핵심”이라면서 “부가 콘텐츠, 커뮤니티 등 플랫폼 자체의 차별화 전략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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