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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종영한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오정세는 극 중 관세청 공무원이자 빌런 민주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악무도한 빌런을 연기하면서 윤동주 역의 박보검과 대립해야 했던 바. 특히나 전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의 양아버지 역으로 특별출연했던 오정세와 애순의 남편 박보검의 재회로 기대를 모았다.
오정세는 “전작을 같이 하긴 했지만 현장에서 보진 못했다. 그땐 짧게 했지만 ‘굿보이’에선 길게 할 수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보검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어떤 사건, 에피소드보다도 작품을 대하는 태도, 현장에서의 모습에 대한 거다. 그동안 많이 힘든 현장들이 많았을 텐데 항상 즐겁게 작업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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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하의 날씨에 바다에서 찍는 신도 있었는데 저는 레디 액션 10초 전에 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근데 보검 씨는 아예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더라”라며 “어려운 여건, 환경들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을 즐기는 친구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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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렸을 때 꿈이 운동선수였다. 축구, 태권도, 씨름, 오래달리기를 잘하는 아이였다. 어느 순간 운동이랑 멀어지긴 했는데 내가 잘하던 게 생각나더라”라며 “대본을 볼 땐 몰랐는데 다 개인 종목이더라. 개인 종목이 모여서 단체 팀을 만드는 설정들이 재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