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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인 박연수는 지난달 동계체전에 이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 대회에서 입상했다. 전국체전에선 12세 이하 부문에서 본인보다 2살 많은 언니들과 경쟁해 메달을 딴 데 이어 스키협회장 대회에선 10세 이하 여자부에서 회전과 복합 종목 2관왕에 올랐다.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전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시즌 무릎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등 남다른 정신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박연수의 장점은 회전 종목이다. 동계체전에서 언니들과 경쟁해 시상대에 오른 데 이어 대한스키협회장배에서도 회전 종목에 우승을 차지했다. 회전은 뛰어난 기술과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박연수의 차분한 성격이 특히 회전 종목에서 잘 발휘된다는 것이 주변인들의 평가다.
박연수는 2014 소치올림픽과 2018 평창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 금메달을 목에 건 ‘스키 여제’ 미카엘라 시프린을 우상으로 삼고 있다. 시프린의 주종목 역시 회전이었다. 스스로 ‘한국의 시프린’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설해장학재단에서 3~4학년 여자 1위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기도 한 박연수는 현재 Triple H에 소속돼 강민혁 감독과 김동철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강민혁 감독과는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하기 전 KMH 레이싱스쿨에서부터 인연을 맺었다.
박연수는 대회를 마친 뒤 “이번 시즌 부상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서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