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에 세계팬들 설렌다[글로벌 엔터PICK]

김가영 기자I 2024.12.19 06:00:00

황동혁 감독·이정재·이병헌, 美 홍보 활동
파리·런던·시드니 등에서 이벤트·옥외광고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해 최고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샹젤리제에서 열린 ‘오징어게임2’ 홍보 이벤트(사진=넷플릭스)
오는 26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유럽·호주·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제작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위하준은 작품 공개 약 두 달 전인 지난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루카에서 개최된 ‘루카 코믹스&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즌2 예고편을 공개하고 Q&A를 진행하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A 팬이벤트에 참석한 ‘오징어 게임2’ 배우들(사진=넷플릭스)
지난 12일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를 비롯해 이병헌, 임시완,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팬 이벤트와 프리미어를 열었다. LA 팬 이벤트에서는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을 입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4.56km 러닝 레이스가 펼쳐졌고, 할리우드 이집션 시어터에서는 시즌2 프리미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넷플릭스는 다양한 이벤트와 옥외 광고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첫 라운드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실사화한 이벤트가 열렸고, 트레이닝복을 입은 456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게임을 직접 즐겼다.

영국 옥외광고(사진=넷플릭스)
인도 옥외광고(사진=넷플릭스)
네덜란드 옥외광고(사진=넷플릭스)
호주 시드니에서는 작품에 등장한 ‘핑크 가드’(핑크색 옷을 입은 스태프들)와 영희(‘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조형물이 항구를 떠돌며 시즌2 공개일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인도, 네덜란드, 일본, 영국 등에서 핑크 가드와 영희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2021년 9월 17일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 1위에 등극, 아직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새롭게 쓸 흥행 기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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