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조건만남 절도 의혹' 23기 정숙 통편집 어땠나[이주의 1분]

김가영 기자I 2024.11.10 08:30:2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논란이 불거진 후 통편집 됐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3기 솔로남녀의 자기소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6%(수도권 유료방송가구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3%까지 올랐다. ‘최고의 1분’은 23기 영식의 자기소개 장면이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수는 1986년생이며 증권맨이라고 밝혔다. 영수는 “친한 지 인들이 90% 가까이 결혼해서 하긴 해야겠구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부르며 매력어필에 나섰다. 영호는 1988년생 변호사라고 밝혔다. 오랜 고시 생활 끝 7급 공무원에서 30대에 로스쿨을 거친 뒤 변호사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영호는 “공부랑 일만 해 와서 공식적으로 연애한 건 5번이 안 된다. 여자 보기를 돌같이 했다. 이제는 사랑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식은 “1988년생으로 S전자에 다니다가 31세부터 총 매출 3000억 원에 달하는 자동차 그룹사 내 부품 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다. 특히 아역배우 출신이라고도 털어놨다.

영철은 1983년생이었다. 그는 “K자동차 수입 부품 자재 관리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또한 ‘역삼각형 피지컬’이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커피를 먹어 본 적이 없다. 결혼하면 신혼여행 가서 아내와 첫 커피를 마시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광수는 1988년생으로, 프랑스계 기업에서 영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아 반지 대신 같이 여행 가자고 했을 때 기쁘게 여행 갈 수 있는 사람이 제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상철은 1986년생으로, L전자 냉장고 사업부 재직 중이었다. 그는 “마지막 연애는 5~6년 정도 지났다. 한국 내에서는 장거리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롱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영숙은 1988년생으로, G에너지 회사 사내 변호사로 재직 중이었다. 또한 Y대 최우등 졸업이라는 엘리트 학력을 밝힌 뒤 “감정 기복 크게 없고, 자기주장이나 호불호도 별로 없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순자 역시 1988년생이었다. 그는 뉴에이지 연주팀 대표 겸 첼리스트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공개했다. 이어 “공연 활동을 하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짝꿍을 찾는 일은 소홀히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곳에 짝꿍을 찾으러 왔다”고 말한 뒤 첼로 연주를 선보였다. 영자는 ‘막내’라고 예상됐으나 1986년생이었다. 솔로녀들 중 ‘맏언니’인 것. 외국계 제약회사 14년 차 차장으로 근무 중이라 영자는 “차가워 보여서 다가오기 힘들어하는 분도 있는데 잘 웃고 푼수 미(美)도 있다”고, 나이와 거리 모두 허들이 없음을 강조했다. 옥순은 1987년생으로 개발자 출신 IT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몸 관리에 충실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이제는 ‘유교걸’을 탈피해 살고 있음을 밝혔다. 현숙은 1990년생. 그는 한예종 졸업 후, 무용단 단원으로 일하다가 안정적인 생계를 위해 외국계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영업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정숙은 통편집 됐다. 2011년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남성과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사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2회에 걸쳐 300만원의 현금을 훔친 박모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는데, 정숙이 ‘나는 솔로’에 제출한 미스코리아 예선 출전 사진과 2011년 해당 범죄를 보도한 뉴스의 자료화면 사진이 같다는 추측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나는 솔로’ 측은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며 통편집을 알렸다. 정숙은 JTBC ‘사건반장’ 측을 통해 형법상 죄를 저릴러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며 이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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