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하람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74.15점을 얻어 11위를 기록했다. 동메달을 따낸 오스마르 올베라(500.40점·멕시코)와의 격차는 컸다.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5154B 연기에서 71.40점을 얻으며 10위로 출발했다. 3차 시기에서는 실수가 나오며 메달권과 멀어졌다.
우하람은 첫 올림픽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승 (남자 10m 플랫폼 11위)에 올랐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는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 메달까지 한 걸음만 부족했기에 기대가 컸으나 아쉽게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543.20점을 기록한 셰쓰이(중국)가 차지했다. 중국은 종목 2연패에 비롯한 셰쓰이를 비롯해 왕쭝위안(530.20점)이 은메달을 따내며 강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