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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탈북자 열연 통했다…'로기완' 2주차 넷플릭스 비영어 1위 등극

김보영 기자I 2024.03.13 08:23:53

포르투갈·말레이시아·터키 등 31개국 톱10 안착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송중기, 최성은 주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이 공개 2주차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송중기, 최성은의 열연과 케미, 인간애가 바탕이 된 휴머니즘의 메시지 등이 글로벌 시청자들과도 공명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로기완’이 뜨거운 호평 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3일 넷플릭스 TOP 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로기완’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대한민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페루, 베네수엘라, 말레이시아, 터키 등 총 31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삶의 끝에 선 이방인에게 전하는 위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연출과 캐릭터를 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 ‘로기완’을 향한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도 연일 쏟아지고 있다. 영화를 본 국내 시청자들은 “정말 몰입해서 봤습니다”, “끝나고 훈훈한 그 감정 오래 기억될 거 같습니다”, “이런 영화가 더 많이 나왔으면”, “꼬옥 안아준다는게 무엇인지, 다시금 배운다”, “장벽을 초월하고 삶의 가장 어두운 구석을 밝히는 사랑의 힘”, “송중기의 인생 연기. 난민이 겪는 고난과 장벽을 완벽히 묘사하는 마법 같은 영화” 등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설득력 있는 연기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은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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