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0'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유니폼 공개

이석무 기자I 2023.07.07 06:00:00
‘피겨여왕’ 김연아가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계기 성공개최 기원 행사에서 메달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계기 성공개최 기원 행사에서 운영인력 유니폼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G-200일을 맞이해 메달 및 유니폼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시상대에 오를 청소년들에게 수여될 메달(뒷면) 디자인이 공개됐다.

‘피겨퀸’ 김연아가 직접 설명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메달(뒷면) 디자인은 강원도 소재 강원예술고등학교, 양구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강원도의 자연과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반영했다”며 “성장을 상징하는 빛줄기가 표현된 메달(앞면)과 조화를 꾀했다”는 것이 조직위 설명이다. 메달(앞면) 디자인은 IOC 주관 메달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브라질 출신의 건축가 단테 아키라 우와이의 작품 ‘빛나는 미래’가 선정돼 지난 4월 초 먼저 공개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자원봉사자 및 운영인력이 착용할 유니폼도 소개됐다.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이번에 공개한 유니폼은 스키 자켓, 스키 바지, 미드레이어(후리스), 비니모자 총 4종이다. 조직위는 “스키 자켓과 바지는 올림픽의 열정과 에너지를 표현한 빨간색과 청소년의 순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흰색을 적용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이미지에 부합하는 젊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대회 슬로건인 ‘Grow Together Shine Forever’의 세부 전략도 제시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인 윤성빈(스켈레톤 선수), 최민정(쇼트트랙 선수), 김주원(발레리나), 선우예권(피아니스트)이 무대에 올라 강원 환경친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알리는 PET병 수거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진종오 공동 조직위원장은 “강원도에 다시 찾아온 세계인의 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와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전 세계 관중과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2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조직위는 대회 개막을 정확히 200일 앞둔 지난 3일, 2018 평창기념재단의 주도로 서울시 주요 거점과 랜드마크에 G-200을 알리는 녹색 조명을 점등하고 홍보 영상을 방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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