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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은 지난 28일 유아인이 SNS를 통해 올린 장문의 사과글에 “기다리고 있어. 처음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거 알지? 의리남!”이란 댓글로 지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아인은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하루가 지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라며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또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 전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아인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향정 등)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지난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12시간에 걸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추가 소환해 투약 경위를 좀 더 조사하고, 구속영장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송은 1996년 그룹 콜라로 데뷔했다. 이후 2003년 클론 강원래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