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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에서는 세 번째 드리머로 만수르의 재력과 차은우의 미모를 겸비한 ‘조광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듬직한 피지컬과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드림캐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광남은 자신에 대해 CF킹이라는 힌트를 던져 ‘드림캐처’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는 샴푸·뷰티·금융 광고 등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그가 모델로 나섰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매출이 3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드림캐처는 이준기, 이정재, 정우성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추리를 이어간다.
조광남은 비의 ‘최고의 선물’을 열창하며 따뜻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정체는 등장부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코미디언 이상준이었다. 이상준은 무대 말미에 미래의 신부를 위해 멘트를 준비했다며 “Will you marry me(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감쪽같은 거짓(?) 힌트로 절친 양세형과 이진호까지 완벽히 속인 이상준의 등장에 드림캐처들은 환호와 미소로 뜨겁게 반응했다. 이상준은 “개그맨으로선 조각 같은 얼굴로 웃음을 전해 드리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아바드림’은 삶과 죽음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