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하도권, 능청 연기로 강력한 웃음 선사

김은구 기자I 2021.02.27 08:28:10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하도권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강력한 웃음 한방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마두기 역을 맡은 하도권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극중 마두기는 속내를 알 수 없는 기회주의자로, 청아예고 성악선생님에서 예술부장으로 진급하며 더욱 뻔뻔해진 강약약강의 표본이다.

SBS ‘펜트하우스’ 하도권 캡처(사진=935엔터테인먼트)
이번 방송에서 마두기는 배로나(김현수 분)가 국제콩쿠르에서 수상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호들갑을 떨며 이사장인 천서진(김소연 분)에게 달려가 이 소식을 전하는 마두기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를 좋아할 리 없는 천서진은 분노하며 마두기에게 배로나의 입학 거부권을 행사하라며 은밀하게 지시를 내렸다. 천서진의 불호령에 마두기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 지속됐다.

하도권은 학교를 알리기 위해 배로나가 필요하다는 마음과 천서진 향한 충성심을 두고 기로에 선 마두기의 난처한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려냈다. 하도권은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이 마두기의 캐릭터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들뿐 아니라 극의 재미 요소를 더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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