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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빼고 다 바꾼 프로V1..한번의 스윙에 두 번의 임팩트 스릭슨ZX

주영로 기자I 2021.02.02 00:05:00

타이틀리스트 프로V1 코어부터 딤플까지 다 바꿔
스릭슨 고반발 뛰어 넘는 기술로 비거리 '업'
미즈노, 캘러웨이도 신기술 탑재 신제품 선보여

스릭슨 ZX 시리즈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비거리 증가와 싱글의 꿈 그리고 편안하고 즐거운 라운드 실현을 위해 출시된 신무기들이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골프공 타이틀리스트는 코어부터 딤플까지, 이름만 빼고 다 바꾼 새로워진 프로V1과 V1x를 출시했다.

골프공의 중심에 해당하는 코어와 레이어(중간층)가 최상의 스피드를 이끌어 거리를 더 멀리 보내는 구조로 변화를 줬다. 타이틀리스트만의 독자적인 코어 제작 과정인 ‘ZG 프로세스’보다 더 진보한 ‘2.0 ZG 프로세스’로 만들어진 프로V1의 솔리드 코어와 프로V1x의 듀얼 코어를 감싸는 하이 플렉스 케어싱 레이어는 반응력이 뛰어나 빠른 볼스피드를 만들어 내고 롱게임에서 스핀양을 낮춰 긴 비거리를 제공한다.

커버는 쇼트게임에서 필요한 스핀양을 많이 만들어 내기 위해 부드러운 캐스트 우레탄 엘라스토머를 사용했다. 두께는 이전 모델과 같지만, 더 부드러워져 섬세한 타구감을 느낄 수 있으며, 증가한 스핀양은 쇼트게임에서 빠르게 공을 세울 수 있게 해 훨씬 공격적이고 홀을 직접 공략할 수 있게 도와준다.

볼 비행에 영향을 주는 딤플 패턴도 바뀌었다. 딤플은 디자인과 크기, 깊이 그리고 배열에 따라 볼이 날아가는 방향과 탄도 등에 영향을 준다. 프로V1은 새로운 388개의 4면체 딤플, 프로V1x는 348개 4면체 딤플로 일관된 볼 비행을 도와준다. 프로V1은 볼 궤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프로V1x는 높은 탄도로 충분한 비행 거리를 확보해주는 효과가 있다.

타이틀리스트 Pro V1 골프볼. (사진=아쿠쉬네트코리아)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새로운 기술력으로 한층 더 강화된 비거리 성능으로 장타에 도움을 주는 클럽 ‘스릭슨 ZX 시리즈’를 내놨다.

드라이버는 비거리와 정확성을 위해 ‘리바운드 프레임 (Rebound Frame)’과 라이트웨이트 카본 크라운(Lightweight Carbon Crown) 기술이 적용됐다. 리바운드 프레임은 ‘한 번의 스윙 두 번의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임팩트 순간 페이스에서 전해지는 반발력에 헤드가 통째로 찌그러졌다가 복원되는 힘으로 두 번째 반발력이 더해진다. 즉, 볼에 전달하는 에너지를 최대한 모아 강력하게 볼을 튕겨내는 새로운 기술력이다. 라이트 웨이트 카본 크라운 기술을 탑재하여 안정된 탄도와 높은 직진성으로 기존 모델 대비 좌우 관성모멘트가 9% 증가, 정확한 방향성을 실현했다.

미즈노 JPX 921 포지드 아이언. (사진=한국미즈노)
‘아이언의 명가’ 한국미즈노는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으로 ‘역대급’ 성능을 자랑하는 JPX921 포지드 아이언을 출시했다.

헤드에 사용한 고강성의 크로몰리(Chromoly)는 ‘크로뮴(Chromium)’과 ‘몰리브데넘 (Molybdenum)’을 조합한 소재로, 탄성이 좋고 타격 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유연성을 지녔다.

미즈노의 단조 기술이 더해져 탄생한 아이언의 헤드 페이스 두께는 기존 모델보다 0.5mm 얇아졌고, 미즈노 아이언 중에서 가장 빠른 볼 스피드를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부드러우면서 묵직한 타구감으로 전해지는 ‘손맛’까지 겸비했다.

아디다스골프는 마치 무중력 상태로 걷는 것 같은 편안함을 주는 ‘ZG21’ 골프화로 골퍼들의 시선 끌기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스파이크가 장착된 골프화는 무게감이 있지만 안정감을 주고,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는 가볍지만, 스파이크 골프화보다는 안정감이 부족했다. 아디다스골프가 ‘새로운 혁신작’이라고 자신하는 ‘ZG21’ 골프화는 스파이크화의 안정감에 스파이크리스의 가벼움을 모두 갖췄다. 총 무게가 368g으로 기존 스파이크 모델인 투어360 모델보다 약 20% 더 가벼워진 ‘라이트 스파이크’ 골프화다.

표면에는 기존 제품에서 사용한 소재보다 40%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고, 미드솔의 코어 부분에는 쿠셔닝이 좋은 부스트(BOOST)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을 해도 편안함을 준다. 밑창 부분에는 스윙 중 지지력과 안정성에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 영역을 찾아 단 6개의 스파이크를 배치했음에도 최적의 스윙을 가능하게 도와준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 골프화를 신은 뒤 “평생 아디다스 골프화를 신어왔지만, 이토록 편안하면서 접지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제품은 놀랍다”고 후기를 밝혔다.

아디다스골프 ZG21 골프화. (사진=아디다스골프)
캘러웨이골프는 투어 프로들의 의견과 사용 후기를 적극 반영한 프리미엄 단조 아이언 ‘X 포지드 CB’와 ‘X 포지드 UT’를 출시했다.

4피스의 연철 단조로 제작된 헤드 내부와 페이스 뒷면에 텅스턴 웨이트를 장착, 정교한 컨트롤을 구현한다. 토우 쪽에 있는 내부 텅스텐 웨이트는 무게중심을 클럽 중앙 뒤쪽에 정확히 위치시키고, 외부 텅스텐은 무게중심을 낮게 유지하면서 스위트 스폿을 확대해준다. 정밀 가공한 1025 카본 스틸 보디는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하고, 17-4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페이스는 임팩트 지점을 두껍게 설계해 상급자가 선호하는 부드러운 타구감을 만들어 낸다.

투어 프로들의 피드백으로 완성된 페이스는 투어 레벨의 스핀과 정확성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스피드를 유지시킨다. 캘러웨이 웨지에 적용되는 20V 그루브가 X 포지드 CB 아이언에도 적용돼 강력한 스핀 컨트롤을 발휘한다. X 포지드 CB 아이언과 함께 출시된 X 포지드 UT 아이언은 캘러웨이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중공 구조 유틸리티 아이언이다.

AI(인공지능)가 정교하게 디자인한 플래시 페이스 컵과 캘러웨이 고유의 360 페이스 컵이 만나 빠른 볼 스피드와 강력한 스핀을 제공해준다.

단조 가공된 1025 카본 스틸이 적용된 중공 구조 바디는 캘러웨이의 특허받은 우레탄 마이크로스피어 기술과 결합하여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고 선명한 타구감을 제공한다.

캘러웨이골프 X 포지드 CB(왼쪽)와 X 포지드 UT 아이언. (사진=캘러웨이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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