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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4일 오전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우승후보 독일을 1-0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등장한 오소리오 감독은 “우리는 한국 축구를 존중한다. 한국에게 진다고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은 내일 최고의 기량을 뽐낼 것이고 승리할 것이다”고 장담했다.
다음은 오소리오 감독과의 일문일답.
-한국 감독이 로스토프의 더운 날씨가 부정적이라고 했다. 더운 날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날씨를 변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유리하다면 그건 좋은 일이다.
-지금 멕시코가 가진 최악의 적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한국을 상대로 어떤 라인업을 가져갈 것인가.
▲한국은 상당한 상대다.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은 패스 분배를 잘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다. 4개 포지션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김신욱도 상당한 선수다. 특히 공중볼에 강하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준비를 잘해야 한다. 한국은 위대한 팀이라 생각한다. 신태용 감독도 경험이 많다. 힘든 상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
▲상당히 기쁜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상대를 다 분석했고 첫 경기를 잘 치러 기분 좋았다. 내일도 이 기분이 이어지길 원한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어떤가.
▲우리 팀은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한다. 그리고 서로 존중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선수 개개인이 너무 훌륭하다. 서로 믿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한국을 이길 자신이 있는가. 한국에 지면 수치스러운 일인가.
▲한국에 진다고 부끄러운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한국 축구를 존중한다, 거스 히딩크 감독과 만나 한국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우리가 내일 꼭 이기려고 한다. 월드컵에서도 우승하는 게 목표다. 내일은 튼튼하고 훌륭한 상대와 대결한다, 하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이 어떤 포메이션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나.
▲한국의 강점은 많은 선수가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상황에 따라 포메이션을 자주 바꾼다. 우리가 비디오로 분석했을 때는 한국은 3개의 포메이션이 가능하다. 스리백을 쓸 때도 있다. 감독이 어떻게 결정할지 잘 모르겠다. 한국도 우리를 꼭 이기려고 할 것이다. 상당히 훌륭한 상대라 생각한다.
-독일전 이후 감기 걸린 선수가 있었다고 하는데 다 나았나.
▲다들 괜찮다. 모든 선수가 다 회복됐다. 컨디션이 좋다. 다 건강하고 내일 준비가 완벽하다.
-첫 경기가 다른 남미팀보다 더 훌륭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다른 남미팀들을 모두 존경한다. 그들은 뛰어난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안주해선 안된다. 계속 이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내일 재밌는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은 공격적인 축구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우리도 비슷한 스타일로 운영할 것이다. 우리는 멕시코 뿐만 아니라 남미 축구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팬들이 우리를 좋아할 것이다. 선수들은 내일 최고의 기량을 보일 것이다.
-이번 월드컵을 전체적으로 평가한다면.
▲모든 팀들을 다 존경한다. 특히 남미 등 스페인어를 하는 팀들을 존경한다. 개인적으로는 호주가 아주 잘했다고 본다. 2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특히 잘했다. 투명하고 정직하게 경기를 했다. 럭비 선수들이 축구를 하는 것처럼 느꼈다. 모로코와 이란도 상당히 경쟁력 있는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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