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은 주말 그린피를 책정하지만 골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평일 그린피를 적용하는 곳도 많다. 깜짝 선물로 추억을 선사하는 곳도 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해솔리아CC는 추석 당일 팀당 그린피 48만원 상품을 내놨다. 1인당 12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평소 공휴일보다 6만원이나 저렴하다. 여기에 카트비까지 포함돼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강원도에 있는 비콘힐스는 조금만 서두르면 9만원의 저렴한 그린피로 18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횡성에 있는 벨라스톤은 10만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골프 예약서비스 XGOLF를 이용하면 추석 연휴 기간 최대 59% 저렴한 골프장도 만날 수 있다.
골프존카운티는 추석 당일 모바일 앱을 통해 부킹을 하는 고객 전원에게 골프존카운티 안성H·Q·W·선운 골프장의 그린피를 전일 10만원에 판매한다.
‘골프여제’ 박인비가 결혼식을 올려 유명세를 탄 서원힐스 골프장(경기도 파주 소재)은 그린피 50% 파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복을 입고 내장하는 고객에게 그린피 정상가 기준 27일 10만원, 28일 16만원에서 절반을 깎아준다. 스타트하우스에서는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경기도 시흥에 있는 솔트베이CC는 추석 당일 내장 시 해당 클럽에 마련된 ‘돌림판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며,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경우 송편을 제공한다.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강촌CC에서는 추석 당일 정오부터 윷놀이,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전남 장흥에 위치한 JNJ골프리조트는 추석 당일 ‘투호 겨루기’ 대회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은 시원한 맥주와 송편을 즐길 수 있다.
필드가 부담스럽다면 스크린골프에서 ‘대박’을 노려보자. 골프존은 6000만원의 총상금이 걸린 홀인원 이벤트를 22일부터 진행 중이다. 홀인원 동반자 전원에게도 2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이 선물로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