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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완전범죄를 꿈꾸는 살인범의 행각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 싶다-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편에서는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는 지능적인 살인범의 행태와 범인이 남긴 단서, 미세증거를 통한 수사에 대해 살펴본다.
지난해 9월 23일 새벽 4시 한 신문배달부는 자신이 담당하는 아파트 복도를 지나가던 중 둔탁한 소리를 들었다. 며칠 후 그는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
신문배달부는 당시 소리의 사연을 알게 됐다. 인근에서 한 여인은 어린 딸들과 함께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망한 여인은 동네에서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던 A씨였다.
얼마 전 남편과 큰딸을 배웅한 A씨는 이후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A씨는 발견 당시 하의와 속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지문은 없었지만, 현장에서 담배꽁초 2개가 발견됐고, 소파에서는 담배가 탄 흔적이 남아 있었다.
A씨의 몸과 담배꽁초에서는 DNA가 채취됐다. DNA는 의외로 여자의 것이었다. 담배꽁초에서는 여자와 남자의 DNA가 함께 검출됐다. 경찰은 초반에 혼선을 빚었지만, A씨의 몸에서 미세증거를 발견하면서 수사를 급진전시켰다.
범인은 예상치 못한 인물이었다. 범인의 정체는 오는 1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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