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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첫 방송 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규) 1회에서는 학교에 너무 많이 빠진다는 제보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학교에 가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랜만에 학교에 나간 송이는 자신이 듣는 수업의 강사가 옆집 이웃인 도민준(김수현 분)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 전 날 송이는 민준과 썩 유쾌하지 않은 첫 만남을 가졌던 것.
송이는 수업이 끝난 후 민준에게 다가갔고 “반갑다. 어젯밤 일 때문에 당황했느냐. 조울증이 있는데 어제는 울증 상태였다”며 상냥하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내주시는 리포트 양이 상당한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학교에 왔지만 리포트까지는 솔직히 힘들다. 그러니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이런 인연이 어디 있느냐. 이번 한 번만 도와주면 저도 갚을 일이 있을 거다”라며 민준을 설득했다.
하지만 민준은 “사람 사는 게 그런 게 아니다. 한번 도와주면 두 번 세 번 계속 도와달라고 빌붙는 게 사람 사는 거다. 그리고 언젠가 갚을 날 따위는 안 온다. 인생은 인간이 철들만큼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다”라며 단칼에 거절해 송이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송이와 도민준이 400년을 넘나들며 운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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