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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텔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질 빌너브 서킷에서 벌어진 2013 F1 그랑프리 시즌 7차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2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와 3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영국)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페텔은 4.361km의 코스를 70바퀴 도는 레이스에서 1시간32분09초14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알론소에 무려 14초나 앞설만큼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이로써 우승포인트 25점을 획득한 페텔은 시즌 종합 포인트를 132점으로 늘리면서 일찌감치 시즌 챔피언을 향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시즌 포인트 2위인 알론소와는 36점이나 차이가 난다.
페텔의 우승은 이번 시즌 벌써 세 번째다. 3월에 열린 2차 대회 말레이시아GP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4월 바레인GP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전날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페텔은 출발선부터 계속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미 2바퀴째를 돌때 2위권보다 2.8초나 앞설 정도였다.
세 번째 바퀴에서 첫번째 피트 스톱을 할때 잠시 해밀턴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해밀턴이 피트로 들어갈때 곧바로 다시 선두자리를 빼앗았다.
오히려 흥미진진했던 것은 2위 싸움이었다. 레이스 내내 2위를 달리던 주인공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던 해밀턴이었다. 반면 알론소는 전날 예선에서의 부진으로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알론소는 차근차근 추월을 해나가더니 63바퀴째 직선 주로에서 DRS의 도움을 받아 해밀턴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결국 알론소가 2위 자리를 꿰차면서 포인트 18점을 획득했다.
레이스 후반 알론소에게 추월을 허용한 해밀턴은 3위로 포디움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밖에 마크 웨버(레드불·호주)가 4위, 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독일)이 5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한편, F1 시즌 8차전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국 실버스톤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