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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0-4로 뒤진 4회초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1이닝 동안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을 허용했다.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인 투수 제프 수판을 유격수 땅볼로 간단히 처리했다. 이어 다음 타자 스킵 슈메이커 역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깔끔하게 2아웃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2사후 조 메이더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박찬호는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2사 1,2루에 몰렸다. 결국 위기 상황에서 맷 홀리데이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급하게 투수코치가 올라와 박찬호를 안정시키려 애썼지만 소용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닉 스타비노아 타석 때 폭투까지 나오면서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간신히 스타비노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넘겼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결과였다. 결국 박찬호는 5회때 구원투수 션 갈라거와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이날 부진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4.94에서 5.17로 치솟았다. 박찬호의 투구수는 21개나 됐고 최고구속은 92마일(148km)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