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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감동을 잇는 여성 버디 무비 ‘하트브레이크 호텔’이 오는 5월 개봉된다.
‘하트브레이크 호텔’은 중년이라고, 이혼을 했다고 인생이 끝났다 생각하지 말고 또 다른 인연을 시작하면서 삶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라는 내용의 유쾌한 스웨덴 영화다.
영화는 독립적인 자아를 일찍 발견한 당찬 여성과 매사에 남자에 의지하고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의존적 여성이 만나 우정을 키워가고 일탈을 통해 인생의 동반자로서 서로의 삶에 위로와 웃음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1991년작 ‘델마와 루이스’와 닮아 있다.
특히 델마와 루이스가 차를 타고 함께 그랜드 캐년으로 뛰어내리는 ‘델마와 루이스’의 인상적인 엔딩 장면에 버금가는 엔딩과 반전으로 여성 버디 무비의 또 하나의 수작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트브레이크 호텔’은 스웨덴의 대표 감독인 콜린 너틀리 감독의 영화로 올해로 10회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신설된 남성 감독의 여성영화 섹션, 오픈 시네마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삶의 진실에서 나오는 공감 어린 유머와 감동으로 많은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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