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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열전에 돌입하는 올해 대회 최대 관심사는 첫 다승자와 사상 첫 2연패의 탄생 여부다. 지금까지 13번의 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가 나와 단 한 명의 다승자도 나오지 않았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이 대회 최초 2연패에 도전하고, 김지현(2017년)·정슬기(2018년)·김수지(2021년)·황정미(2022년)·서연정(2023년) 등 역대 챔피언들도 다승 사냥에 나선다.
특히 김수지는 ‘KG 레이디스 오픈 최강자’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 2021년 우승, 2022년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7차례 출전해 5차례 ‘톱10’에 들었다. 통산 20라운드 중 14라운드를 60대 타수로 마무리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3년 동안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자가 가려지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2022년 황정미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 김수지와 연장 접전 끝에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2023년에는 같은 소속사(요진건설) 선후배인 서연정과 노승희가 맞붙어 서연정이 260번째 도전 끝에 첫 우승을 따냈다. 이 우승으로 2019년 11월 안송이의 최장 기록(23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대회에선 배소현과 박보겸이 나란히 14언더파 202타를 쳐 동타를 이루면서 3년 연속 연장 승부를 펼쳤다. 둘은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와 2차 연장에서 버디로 비기면서 역대 가장 긴 3차 연장 승부까지 이어갔다. 배소현은 대회 사상 첫 30대 우승자로 최고령 우승 기록(만 31세 2개월 17일)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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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레코드도 눈길을 끈다. 김시원은 2015년 무주안성CC에서 18언더파 198타로 54홀 최소타 기록을 작성했고, 김지현은 2017년 써닝포인트CC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로 18홀 최소타를 기록했다.
홀인원은 지금까지 14개가 나왔다. 고진영은 대회 유일의 2회 홀인원 기록 보유자다. 2015년 무주안성CC 1라운드 7번홀, 2016년 써닝포인트CC 1라운드 5번홀에서 홀인원을 터뜨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윤화영, 이준이, 김새로미가 나란히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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