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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만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로체스터의 JCB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버바 왓슨(미국)의 추격을 3타 차로 제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니만은 싱가포르와 멕시코, 버지니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4승을 거둔 지 3개 대회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니만은 올해 상금으로만 2121만 2381달러(약 293억원)가 넘는 상금을 챙겼다. 개인전 상금 2위인 브라이슨 디섐보(972만 1643달러)보다 2배 이상 많다. LIV 골프의 각 대회 개인전 우승상금은 400만 달러다. 단체전은 1~3위만 시상하고 상금은 팀원 4명이 나눠 갖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도 2승을 거둔 니만은 PGA 투어에서 LIV 골프로 이적 후 대회당 평균 10배가 넘는 상금을 벌며 통산 상금 1위 등극도 눈앞에 두고 있다.
2022시즌부터 LIV 골프에 합류한 니만은 그동안 43개 대회에 출전해 5799만 427달러(약 800억 9000만원)를 획득했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134만 8614달러(약 18억 6000만원)가 넘는다. 니만은 PGA 투어 활동 시절엔 128개 대회에 출전해 1582만 2663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대회당 평균 12만 3614달러를 벌었는데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대회당 평균 상금이 10배를 넘어선 셈이다.
LIV 골프에서 니만보다 더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타일러 구치(캐나다)와 더스틴 존슨(미국)뿐이다. 구치는 46개 대회에 출전해 유일하게 64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
현재 LIV 골프 포인트 순위에서도 1위에 올라 있는 니만은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시즌 종료 뒤 8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도 챙긴다.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으나 시즌 포인트 랭킹 52위에 머물러 내년 활동을 보장받기 어렵게 됐다. LIV 골프는 54명의 선수를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총 3개 그룹으로 나눈다. 1~24위까지는 다음 시즌 활동을 보장받는 ‘록존’, 25~48위까지는 팀의 선택을 받아 이동할 수 있는 ‘오픈존’, 49위부터는 출전권을 보장하지 않는 ‘드롭존’으로 떨어진다. 장유빈은 올해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LIV 골프 2025시즌 상금 순위
순위 선수 상금
1 호아킨 니만 2121만 2381달러
2 브라이슨 디섐보 972만 1643달러
3 존 람 948만 8793달러
4 타일러 구치 810만 3500달러
5 패트릭 리드 763만 4333달러
42 케빈 나 181만 4875달러
43 대니 리 177만 774달러
51 장유빈 135만 279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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