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가십걸'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 39세에 돌연사 원인은 '당뇨병 합병증'

김가영 기자I 2025.04.18 00:01:07

뉴욕 검시관실, 트라첸버그 사인 발표
아역으로 데뷔해 '가십걸'로 글로벌 인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국 인기 드라마 ‘가십걸’로 인기를 끈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39)의 사인이 알려졌다.

미셸 트라첸버그(사진=AFP)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욕 검시관실은 트라첸버그가 당뇨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트라첸버그는 지난 2월 뉴욕 맨해튼 고급 아파트 단지 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신은 트라첸버그가 최근 간 이식수술을 받았으며 그에 따른 합병증을 겪었을 수 있다고도 추측했다. 그러나 당뇨병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뉴욕 출신인 트라첸버그는 니켈로디언 채널의 TV 시리즈 ‘피트와 피트의 모험’(1993~1996)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영화 ‘꼬마 스파이 해리’(1996), ‘형사 가제트’(1999), ‘뱀파이어 해결사’(1997∼2003, 원제 Buffy the Vampire Slayer)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십걸’에서 악역 조지나 스파크스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 이후에도 영화 ‘유로트립’(2004), ‘아이스 프린세스’(2005), ‘17 어게인’(2009), ‘블랙 크리스마스’(2006) 등 다수 작품에서 큰 역할을 맡으며 활약했다.

트라첸버그는 최근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과거 사진을 게재하며 “나는 못된 팅커벨처럼 보이고 싶었어”라며 “추억 돌아보기”라고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트라첸버그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수척해진 모습에 팬들이 걱정을 하자 “행복하고 건강하다”며 “성형수술은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트라첸버그는 지난 2월 26일 오전 8시께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당시 경찰은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연적인 요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