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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90mi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토트넘에서의 400번째 경기에 나섰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약 8년 7개월 만에 거둔 값진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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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했다. 손흥민과 단짝으로 불리며 단일 시즌 EPL 최다 합작 골(14골)과 EPL 통산 최다 합작 골(47골) 기록을 썼던 케인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에 앞서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던 케인(435경기)은 “놀라운 성과”라며 “손흥민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행운이자 특권”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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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EPL 역사상 케인과 손흥민보다 더 많은 득점 기록을 뽐낸 파트너는 없었다”라며 “케인의 이적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 중앙으로 이동해 토트넘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재회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과 뮌헨은 오는 8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리 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환상의 짝꿍으로 활약했던 손흥민과 케인, 더불어 김민재까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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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기록에선 1969년부터 1986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스티브 페리맨이 854경기로 1위인 가운데 손흥민은 다음 시즌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올 시즌 8경기를 남겨뒀고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면 13위 모리스 노먼(411경기), 12위 존 프랫(415경기)과 11위 필 빌(420경기)의 기록을 무난히 뛰어넘을 전망이다.
EPL이 출범한 1992년을 기준으로 보면 출전 기록은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토트넘 수문장이었던 위고 요리스(447경기·LA FC), 2위는 케인(435경기)이다.
손흥민은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160골로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루턴 타운전에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어섰다. 1위는 케인(280골)이고, 지미 그리브스(266골), 보미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가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