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영예…"변화는 하되 변함 없을 것"

김현식 기자I 2024.03.01 09:27:58
(사진=빌보드)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에 올랐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프리즘 스튜디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디토’(Ditto)로 ‘올해의 노래’(종합 분야)와 ‘최우수 K팝 노래’(장르 분야) 상을 받았다. 아울러 ‘겟 업’(Get Up)으로 ‘최우수 K팝 음반’(장르 분야) 상을 수상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에도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 ‘최우수 K팝 노래’, ‘최우수 K팝 음반’ 등 3개의 트로피를 받으며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 오른 민지는 “뉴진스는 항상 새로운 시작에 있는 것 같다.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고 배워야 할 것도 넘쳐나지만 뉴진스의 다음이 더 기대된다”며 “여러분도 뉴진스의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하니는 “항상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응원해 주는 ‘버니즈’(Bunnies, 팬덤명) 덕분에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힘을 얻고 기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올해도 좋은 음악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을 보탰다.

혜인은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데뷔 이후 늘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도 됐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앞으로도 늘 변화는 하되 변함없는 뉴진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개 부문에서 수상한 ‘디토’는 뉴진스가 2022년 12월에 발표한 곡이다. ‘디토’는 써클차트의 2023년 연간 디지털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겟 업’은 지난해 7월에 발매한 미니앨범이다. 이 앨범으로 뉴진스는 2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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