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근 "진성 선배님과 메들리 앨범 꼭 내고파" [인터뷰]②

윤기백 기자I 2023.03.11 06:16:00
하동근(사진=유니콘비세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성 선배님! 꼭 연락주세요.”

‘미스터트롯2’ 하동근이 선배 가수 진성의 ‘메들리 앨범’ 러브콜에 대해 이같이 화답했다.

하동근은 TV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 3차전인 메들리 팀미션에서 송민준, 오찬성, 선율과 함께 뽕플릭스 팀을 꾸렸다. 하동근은 약 14분간 펼쳐진 메들리 무대를 통해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냄과 동시에 아이돌 못지않은 춤 실력과 상황극 연기까지 펼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무대 직후 마스터 진성은 “당장 메들리 앨범을 내야 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메들리 앨범 제작 관련) 면담을 좀 하자. 너무 잘 봤다”고 극찬한 바 있다.

하동근은 “저희 팀 멤버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들릴 만큼 잘 맞다고 평가해 주시며 메들리 앨범을 내자고 제안해 주셨다. 그런데 아직까진 소식이 없으시다”고 너스레를 떨며 “방송이 끝나고 정말 앨범 제의를 주신다면 제 가수 인생에 있어서 너무 영광스러운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동근은 수식어 중에서 ‘트롯계 동근해’를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 하동근은 “매일 같이 뜨는 해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태양처럼, 저 또한 트롯 가수를 하면서 많은 분께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좋은 에너지를 선사해 드리는 트롯계에 꼭 필요한 에너지 동근해가 되고 싶다”며 “최근에 김포FC 개막전에 초대돼 모처럼 4700명의 관객들 앞에 섰는데 많은 분이 ‘동근해다’, ‘동근해가 떴다’, ‘김용필한테 졌지만 잘 싸웠어요’ 등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고 말했다.

넘치는 에너지 못지않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한 영향력까지 지닌 하동근이다. 하동근은 ‘미스터트롯2’ 출연료에 사비까지 더해 기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하동근은 “사랑의 크기가 작고 크고를 떠나서 출연 전보다 지금은 알아봐 주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응원도 많이 해 주셔서 출연료를 좋은 일에 쓰고자 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서 기부나 봉사를 하며 착하게 살아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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