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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에서는 만능 스포츠맨과 월클 장사꾼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만능 스포츠맨 아바(AVA) ‘공차니’가 등장해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방송국에서 받은 트로피가 219개”라고 말해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못하는 운동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는 그의 정체에 대해 가수 김흥국, 태진아 등 다양한 인물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어 공차니는 ‘빗속의 여인’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무대 중간에 밝혀진 그의 정체는 바로 트롯 가수 태진아였다. 그는 “살면서 이렇게 신기한 무대를 처음 했다. 나는 아바타만큼 춤을 못 춘다. 공차니를 통해 대리만족했다”며 “하지 못했던 것을 아바타가 대신해줘서 행복하다. 100주년 때는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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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맨은 박상철의 ‘빵빵’으로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쳤다. 무대 중간에 공개된 그의 정체는 씨름계 아이돌로 불리는 황찬섭이었다. 그는 “아직 장사 타이틀이 없다”며 “장사가 되고 싶은 마음을 아바인 장사꾼 ‘셀러리맨’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씨름에서 작은 체급이다. 몸을 키우고 싶은데 쉽지는 않다. 아바타라도 커지길 바라서 마동석보다 크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아바를 보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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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후 인터뷰에서 황찬섭은 “(태진아를) 처음에 뵀을 때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아빠 같다”고 전했다. 특히 황찬섭은 태진아와 씨름을 하며 친해지는 모습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행열차’ 선곡 이유에 대해 태진아는 “(황찬섭이) 다음 씨름 대회 나가서 천하장사 하기를 기원하며 응원가로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아바드림’은 삶과 죽음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