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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으로 최우수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지난 6월 25~26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투어의 막을 연 이후 북미 12개 도시와 자카르타,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11월에는 일본 3개 도시에 있는 돔 공연장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날 시상대에 오른 세븐틴은 “‘비 더 선’으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비 더 선’은 약 2년 4개월 만에 진행한 투어인 만큼 저희 세븐틴에게도 정말 의미가 큰 공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어를 통해 전 세계에 계신 ‘캐럿’(팬덤명) 분들과 호흡하며 긍정적인 기운을 받았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데뷔 때부터 작사, 작곡, 안무 창작 등을 직접 해내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세븐틴은 데뷔 7주년을 맞은 해에 펼친 이번 투어 공연으로 팀의 제2막을 활짝 열었다. 심사위원단은 수준 높은 음악성과 퍼포먼스 실력, 멤버 13명이 함께 뿜어낸 시너지가 돋보인 공연으로 K팝의 글로벌 파급력과 K팝 콘서트의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줬다고 호평하며 ‘비 더 선’을 최우수작으로 꼽았다.
세븐틴은 “월드 투어 ‘비 더 선’의 일환으로 꿈에 그리던 일본 돔 투어도 앞두고 있어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팬들에게 항상 따뜻한 기억과 좋은 에너지를 주며 힘이 되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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