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진행한다. 이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무료 공연으로 여는 이번 콘서트로 유치 기원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객석은 추첨 등을 통해 티켓을 확보한 5만여명의 관객이 채운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플레이(LIVE PLAY)도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3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연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팀의 리더인 RM은 전날인 14일 위버스에 글을 올려 “제 또 다른 마음의 고향 부산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공연은 단 하루인 만큼 온몸을 바쳐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축제나 페스티벌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도록 공연을 기획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RM은 “실 가창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주 오랜만에 부르는 오래된 곡들도 포함했다”며 “최선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