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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오마이걸·아이브… 봄의 전령사가 온다

윤기백 기자I 2022.03.23 05:40:05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봄의 전령사’가 몰려온다. 한층 우아하게 돌아온 레드벨벳, 성숙한 여성미를 앞세운 오마이걸, 화려함을 극대화한 아이브 등 3색(色) 음원퀸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포문은 레드벨벳이 열었다. 레드벨벳은 지난 21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필 마이 리듬’을 발매하고 7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을 비롯해 ‘레인보우 헤일로’, ‘베그 포 미’, ‘밤볼레오’ 등 댄스부터 R&B,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담겼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은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보컬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지겠다”며 “스프링 퀸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레드벨벳의 바람대로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51만6866장(20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약했다. 더불어 지니, 벅스 등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음원퀸’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
다채로운 콘셉트를 제 옷처럼 소화하는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은 성숙한 여성미를 강조한 정규 2집 ‘리얼 러브’로 28일 컴백한다.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리얼 러브’를 비롯해 ‘드립’, ‘리플레이’, ‘디어 로즈’ 등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리얼 러브’는 오마이걸의 성숙한 로맨틱 감성을 담은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을 오마이걸만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던 던 댄스’로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일으킨 오마이걸이 신곡 ‘리얼 러브’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며 “한층 더 우아하고 성숙해진 분위기로 더욱 무르익은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데뷔곡 ‘일레븐’으로 ‘음악방송 13관왕’이란 진기록을 쓴 아이브는 내달 5일 싱글 2집 ‘러브 다이브’로 4개월 만에 돌아온다.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와 수록곡 ‘로열’ 두 개의 트랙이 담긴다.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담긴 곡이다. 앞서 데뷔곡 ‘일레븐’을 통해 당찬 매력을 뽐냈다면, 신곡 ‘러브 다이브’를 통해서는 블링블링 빛나는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섯 멤버 모두 ‘비주얼 센터’를 자랑하는 아이브는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 무대 위를 런웨이처럼 빛낼 퍼포먼스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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