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녀들’은 조선보다 중국, 일본에서 더 이름을 날린 ‘원조 한류 스타’ 역사 속 인물을 만났다고 한다. 바로 허난설헌이다. 허난설헌은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누나이자 천재 여성 시인으로, 남녀 모두가 감탄할 만한, 한계 없는 뛰어난 필력을 자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허난설헌은 결혼 전후로 180도 달라진 삶을 살며, 27살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허난설헌은 자신의 재능을 질투하는 남편과, 보수적인 시댁에서 불행한 결혼 생활을 보냈다는 전언.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보다 더 큰 비극이 허난설헌을 덮쳐, ‘선녀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특히 노사연은 ‘원조 센 언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꽃사슴’ 같은 눈물을 보이며, 허난설헌의 삶에 깊이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노사연을 울컥하게 한 허난설헌의 비극사는 무엇일까.
설민석은 “허난설헌이 이런 사람이었나? 내가 왜 몰랐지? 내가 이래서 몰랐구나. 놀랄 것”이라며 깨알 시청 포인트를 전하며, 허난설헌의 재발견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