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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은 다수 예능에 출연하면서 현재 친근한 동네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마초남 다운 야성미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던 원조 청춘스타다. 최근엔 결혼 40년 만에 졸혼을 선언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백일섭은 졸혼 5년 차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다음날 끼니를 걱정하는 찐 ‘백 주부’로 변신한 일상을 공개한다. 얘기만 꺼내도 미소를 부르는 영혼의 단짝과 동거 중인 깜짝 고백부터 ‘1인 가구 두 집 살림’을 준비 중인 사연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또 백일섭은 졸혼 라이프 공개와 동시에 ‘졸혼 반대 홍보대사’ 면모를 발휘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일섭은 졸혼을 선언한 후 선배인 이순재와 강부자에게 잔소리 폭탄을 맞은 것은 물론 주변에 졸혼을 지지해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고백한다.
주변의 싸늘한 반응에도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힌 그는 반대로 “(졸혼을)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라고 신신당부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일섭의 홀로서기 에피소드를 잠자코 듣던 성동일은 “우리 명절 때 나가는 방송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녹화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데뷔 55년 차 배우 백일섭의 졸혼 라이프는 30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