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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버디는 버디 1개당 5만원, 이글은 버디 2개로 계산해 10만원씩을 적립하고 있다. 올해 ‘사랑의 버디’는 이데일리와 한국지엠(한국GM)이 함께 했다.
2011년 1회 대회부터 시작된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은 ‘희망의 스윙, 나눔의 그린’을 슬로건으로 ‘사랑의 버디’를 진행하고 있다. 첫해 3325만원(버디 665개)을 시작으로 2012년 3250만원(버디 650개), 2013년 3280만원(656개), 2014년 3295만원(659개), 2015년 5115만원(1023개), 2016년 5840만원(1168개), 2017년 5570만원(1114개)을 적립했다.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 경기에서도 이글 3개와 버디 695개가 나왔다. 1라운드에선 122명의 선수가 이글 1개와 버디 364개를 기록해 1830만원이 적립, 누적 기금액 3억원을 돌파했다. 2라운드에서도 버디가 쏟아졌다. 첫날보다 버디는 33개가 줄어 331개가 나왔지만, 이글은 2개로 늘어나 총 1655만원을 적립했다. 이날까지 누적 기금은 총 3억3160만원으로 늘어났다.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도 버디가 이어졌다. 예선을 통과한 68명의 선수가 174개의 버디를 합작했다. 사흘 동안 집계된 버디는 총 869개, 이글 3개를 더해 4375만원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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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기금은 앞서 6일 열린 프로암 애장품 경매에서 마련된 405만원까지 더해져 선현문화나눔협회로 전달됐다. 기부금은 선현문화나눔협회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문화생활을 위해 쓰인다.
선현문화나눔협회는 산업·문화계 인사와 재능 기부에 동참한 대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어려운 생활환경 때문에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차상위계층에게 공연 관람, 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주고 있다.
곽재선 KG그룹 이데일리 회장은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회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