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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손님들이 나간 후, 청소와 빨래 등 민박집 일과를 마치고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 세 사람은 와인 한잔을 곁들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와인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진 이효리는 이상순과 처음으로 함께 술을 마셨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효리는 그 당시 빠르게 뛰던 이상순의 심장 소리가 본인 때문에 긴장해 떨려서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상순은 술을 마시면 항상 심장이 빠르게 뛰었던 거였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부는 단둘이 처음 본 영화를 떠올렸다. 이상순은 “영화를 보던 내내 이효리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고백했고, 이에 이효리는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한편 부부의 대화를 듣던 아이유는 부러운 눈길로 부부를 바라봤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풋풋했던 연애 시절 이야기는 6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될 JTBC ‘효리네 민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