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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BS ‘2015 SAF 가요대전’은 신동엽 아이유의 진행으로 세 시간 넘게 펼쳐졌다. 2PM A.O.A B1A4 B.A.P EXID 갓세븐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몬스타엑스 비투비 빅스 샤이니 세븐틴 소녀시대 아이유 아이콘 원더걸스 여자친구 에이핑크 에일리 엑소 인피니트 트와이스 티아라 포미닛 혁오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둘 이상의 가수 또는 팀이 콜래보레이션으로 꾸민 한정판 무대는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충족시켰다.
◇에일리+루나+은지+솔라=가창력 폭발
귀가 호강하는 무대였다. 에일리·에프엑스 루나·에이핑크 은지·마마무 솔라가 입을 맞췄다. 솔로 여가수 대표 에일리에 걸그룹의 대표 보컬 라인 루나 은지 솔라가 ‘난 괜찮아’를 리메이크,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아이유+오혁=감성 폭발
감성과 감성의 만남이었다. 아이유와 혁오의 오혁이 환상적인 하모니로 ‘공드리+무릎’을 불렀다. 두 감성 보컬의 만남은 호흡을 추운 겨울에 스며든 봄 기운처럼 따뜻한 무대를 선사했다.
◇첸+백현+태민=리스펙 폭발
음악 하나로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었다. 엑소 첸·엑소 백현·샤이니 태민이 젊은 나이에 요절한 전설적인 뮤지션 고 김광석·김현식·유재하의 대표곡 ‘사랑했지만’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하기 때문에’를 재해석, 레전드 헌정 무대를 펼쳤다.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 의미 있는 무대였다.
◇샤이니+엑소=퍼포먼스 폭발
개성 강한 두 퍼포먼스 그룹이 한 무대에 섰다. K팝 열풍을 이끈 그룹이자 한 소속사 선후배인 샤이니와 엑소다. 두 그룹은 초창기 히트곡인 ‘마마’ ‘루시퍼’를 선보였다. 강렬한 사운드에 눈을 뗄 수 없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