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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인왕 레이스, 김효주 가세로 더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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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오 기자I 2015.03.25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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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슈퍼루키’ 김효주(20·롯데)가 가세하면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김효주는 JTBC 파운더스컵에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은 단숨에 4위로 뛰어 올랐고, 신인왕 포인트 부문에서도 3위(233점)로 껑충뛰었다.

김효주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신인왕 반열에 오를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올 시즌 한국 대회 병행 계획을 세우면서 LPGA 투어 출전 대회가 경쟁자보다 적다는 점은 많이 아쉽다. 매 대회를 총력전으로 생각하고 포인트를 쌓아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랭킹만 보면 김세영(22·미래에셋)이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김세영은 파운더스컵에서도 6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 315점을 얻어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김효주가 82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서 마음을 놓을 순 없다.

‘태국의 희망’ 에리야 쭈타누간은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으로 신인왕 부문 2위(283점)에 올라 있다. 274야드의 장타력으로 매 대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5차례 출전해 우승 경쟁도 세 번이나 했다. 하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탓에 쇼트게임 실수가 잦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대로 한 고비만 넘으면 활화산처럼 폭발한다는 의미도 된다. 따라서 한국 루키들의 경계대상 1호다.

신인왕 포인트 198점으로 4위에 자리한 장하나(23·비씨카드)도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시드 순위가 낮아 개막전 출전 자격이 없었던 장하나는 월요예선을 통해 출전 티켓을 따냈고, 개막전 준우승으로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시원한 장타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장하나가 퍼트 능력만 갖춘다면 시즌 첫 우승도 머지 않아 보인다.

백규정(20·CJ오쇼핑)은 개막전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신인왕 포인트 92점으로 1위 김세영과의 격차는 크지만 흐트러지지 않은 스윙이 장점이라 장기전으로 들어가면 분명 유리한 점이 많다.

신인왕 랭킹 5위(148점)인 호주 교포 이민지(19)와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1위로 통과한 앨리슨 리(미국)의 도전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앨리슨 리는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대회 최소타인 9언더파를 몰아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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