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민수' 조원석, 장애 학생 취업 도우미

김은구 기자I 2014.10.03 00:02:46
개그맨 조원석이 홀트학교 책놀이터와 고양시 이동도서관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홀트학교 학생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죄민수’ 조원석이 장애 학생들의 취업과 독서 교육 돕기에 나섰다.

조원석은 2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학교 책놀이터와 고양시 이동도서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조원석은 이날 이동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조원석은 고양시민들과 홀트학교 학생들에게 유용한 이색도서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장애학생 및 문화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에 개관한 도서관은 고양시 전역을 순회하며 10년간 고양시민들의 문화 만족도를 높여온 고양시 이동도서관이 수명을 다한 대형버스 1대를 홀트학교에 기증해 마련됐다. 고양시 이동도서관은 2002년부터 도서대출 반납은 물론 고양국제꽃박람회, 도서관 책잔치 등 지역문화 축제에 참여해 왔다. 리모델링을 통해 한층 더 넓어진 이동도서관이 사라질 뻔한 고양시 이동도서관의 역사를 이어 나가게 됐다.

특히 이번 이동도서관은 고양시이동도서관과 홀트아동복지회 산하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인 홀트학교의 협약을 통해 정신지체 학생들에게 독서문화서비스뿐 아니라 졸업반 학생들의 사서교육시설로도 활용된다. 독서문화전도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홀트학교 학생들의 직업선호도 1위인 도서관 사서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활짝 열어줄 예정이다.

조원석은 “홍보대사로서 고양시민들에게 도서관 교육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홀트학교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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