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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첫 엘클라시코, 1-1 무승부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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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3.01.31 06:50:46
바르셀로나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와의 코파델레이 4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3년 첫 ‘엘 클라시코’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코파델레이(국왕컵) 4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올시즌 두 팀간의 상대전적은 1승2무1패가 되면서 여전히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코파델레이로만 놓고 봤을때 이날 경기가 마드리드 홈에서 열렸음을 감안하면 바르셀로나에게 더 반가운 결과였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한층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됐다.

최고의 라이벌 답게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를 원톱으로 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주트 외칠, 호세 카예혼을 2선에 두는 공격전술을 들고 나왔다. 평소 수비에 무게를 둔 다른 엘 클라시코 경기에 비해 상당히 공격에 무게를 둔 라인업이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페드로와 메시, 이니에스타 ‘스리톱’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졌다.

팽팽한 균형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전반전은 득점없이 마쳤다. 하지만 골 침묵은 후반전에 가서 깨졌다. 후반 5분 만에 바르셀로나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발끝에서 골이 터졌다.

레알 마드리드 진영에서 메시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달려들어오던 파브레가스에게 살짝 연결했다. 파브레가스는 이를 절묘하게 감아차 골문 구석을 갈랐다. 메시의 순간적인 어시스트와 파브레가스의 완벽한 마무리가 빛을 발한 득점 장면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실점 이후 더욱 공세적으로 나섰다. 결국 패색이 짙어보였던 후반 36분에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찬스에서 라파엘 바란이 멋진 헤딩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홈팀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를 거두기 위해 공격에 더 전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두 팀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전체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술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근소하게나마 경기 주도권을 잡았던 쪽도 레알 마드리드였다. 특히 전반전은 우세함이 뚜렷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후반전에 빛을 발하면서 무승부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는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두드러졌다.

최근 엄청난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는 이날 골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메시가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반면 호날두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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