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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유서진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유서진은 SBS 새 주말극 `아버지와 딸`(가제, 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로 오랜만에 드라마 나들잇길에 나섰다. 그녀의 드라마 출연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이후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지 1년여 만이다. 유서진의 측근은 “그동안 영화 `백프로` 촬영에 몰두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딸`은 전직 형사에서 한식당 주방장을 맡은 아버지와 개성 넘치는 네 딸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다. 유서진은 거리낌 없이 `쿨`한 성격의 패션 디자이너 역할을 맡았다. 뚜렷한 주관을 갖고 있고, 뉴요커처럼 자유로운 생활 방식의 소유자다.
유서진은 4일 고양시 일산 SBS탄현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첫 대본 연습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본 연습 자리에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기 위해 미국 유학을 잠시 미룬 배우 윤정희 등 출연진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유서진은 “팬들 앞에 용서를 구하고,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버지와 딸`은 SBS 주말극 `내일이 오면`의 후속으로 4월2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