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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분 맹활약' 손흥민, DFB 포칼 1회전 승리 견인

이석무 기자I 2011.07.31 01:27:08
▲ 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뛰는 손흥민(19)이 올시즌 팀 첫 공식 경기에 선발 출전해 87분간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타디운 암마슈베히에서 열린 DFB 포칼 1회전 올덴부르크(4부리그)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9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42분 교체될 때까지 빠른 움직임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여러차례 흔들었고 과감한 직접 슈팅도 간간히 날렸다.

함부르크는 전반 26분 데니스 아오고의 프리킥을 하이코 베스터만이 골문을 향해 쇄도하면서 머리로 받아 골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올덴부르크는 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후반 27분 다비트 야롤림의 스루패스를 받안 믈라덴 페트리치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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