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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이 시청률 늪에 빠졌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방송 중단 후 시청률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1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시청률 자료를 보면 10일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은 5.7%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이 기록했던 7.0%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우리들의 일밤'은 김건모 재도전 논란으로 인한 제작진 교체로 '나는 가수다' 방송이 일시 중단된 지난달 27일 이후 2주 연속 '신입사원'만 편성했으나 시청률에서 힘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10일 방송은 SBS '일요일이 좋다'2부인 '영웅호걸'에까지 시청률에서 밀리는 쓴맛을 봤다. 이날 '우리들의 일밤'의 시청률은 5.8%를 기록한 '영웅호걸'보다도 0.1% 낮았다.
한편 이날 '우리들의 일밤'과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2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은 11.1%의 시청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