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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에서 코펜하겐과 졸전 끝에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1차전에서 거둔 2-0 승리 덕분에 1승1무(1,2차전 득점 합계 2-0)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로선 원정 1차전을 승리해 한결 여유있는 입장이었던 만큼 홈에서 화끈한 대승을 기대해볼만 했다. 실제로 디디에 드록바, 니콜라스 아넬카 등 주전 공격수들을 내세워 대량득점을 노렸다.
그렇지만 경기는 첼시의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전반 여러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요한 윌란드의 선방에 번번히 막혀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후반에 페르난도 토레스와 플로랑 말루다, 마이클 에시앙까지 교체 투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좀처럼 코펜하겐의 골문을 열지 못한 첼시는 결국 홈팬들의 아쉬움 속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어야 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컵대회 우승이 모두 좌절된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첼시로선 8강행을 확정짓고도 마냥 기뻐할수만은 없는 경기 내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