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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PIFF 오늘(7일) 개막…경계 넘어선 9일간의 영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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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윤 기자I 2010.10.07 07:06:39
▲ 부산국제영화제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6일 오후 전야제로 포문을 연 부산국제영화제는 7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배우 정준호와 한지혜의 사회로 개막식을 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규모나 위상 면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자랑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징처럼 자리해 온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퇴임을 앞둔 가운데 올해는 상영작 수나 방문하는 영화인 규모 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네트워크 역량 강화와 영화제 측에서 준비한 신설 프로그램도 다수 눈에 띈다.

◇총 상영작 355편에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55편

부산에서 첫 공개되는 작품은 해마다 늘어왔지만 올해는 유독 많은 최초 상영작이 눈에 띈다. 67개국 총 308편의 전체상영작 중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 103편, 자국을 제외한 해외 첫 상영작을 뜻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이 52편으로 전체 상영 영화의 절반 이상이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다.

월드 프리미어작 중에는 가족을 소재로 한 작품이 다수 눈에 띈다. 영국 작품 '섬들'(감독 조아나 호그) 다큐멘터리 형식의 '트럭 밑의 삶'에 이어 아들의 사망 후 그의 동성 연인을 이해하게 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아들의 연인' 등이 프로그래머 추천작에 이름을 올렸다.

또, 미국 시애틀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현빈·탕웨이 주연의 '만추'(감독 김태용)도 눈에 띄는 기대작 중 하나다.

여기에 김지미·곽지균 감독을 필두로 한 한국영화 회고전도 풍성하다.

우선 배우 김지미와 관련해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8편과 대표작 상영이 이어진다. 회고전에서는 1950년대 말 홍성기 감독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제작사 지미 필름을 통해 임권택 감독의 '티켓'(1986)을 창립 작품으로 만든 과정, 스타로서의 화려한 삶 등 김지미의 면면을 돌아볼 예정이다.

▲ 영화 만추
◇개막식에 뜨는 160여명의 국내외 스타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국내 100여명의 배우들과 20여명의 영화 감독, 해외 게스트 40여명을 포함해 총 160여명의 영화계 인사들이 자리를 빛낸다. 한국 배우로는 장동건 전도연 원빈 정우성 손예진 수애 이정재 강수연 현빈 박해일 이민정 유지태 공효진 김민희 등에 이어 신세경 임슬옹 박보영 송새벽 등 떠오르는 스타들도 개막식 레드카펫 행을 예정하고 있다.

해외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인 줄리엣 비노쉬가 1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 데 이어 윌렘 데포 올리버 스톤 감독 등도 내한해 핸드 프린팅 행사를 갖는다. 줄리엣 비노쉬는 회고전을 진행하는 배우 김지미와의 만남도 예정하고 있다.

또, '색, 계'에 이어 올해 현빈과 '만추'를 촬영한 탕웨이도 가장 관심을 끄는 레드카펫 스타 중 하나다. 탕웨이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 선보이는 '만추'의 공식 상영 및 기자회견 등 영화제 일정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일본 스타로는 아오이 유우가 신작 '번개나무'로 부산에 온다.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츠마부키 사토시와 미야자키 아오이도 각각 신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거장 감독들의 부산행도 예정돼 있다. 중국의 장이모의 감독에 이어 이란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미국의 올리버 스톤 감독, 일본의 유키사다 아사오·대만의 장초치 감독 등이 개막식 참석을 예정하고 있다.

▲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굿바이! 김동호 집행위원장

15년간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징으로 자리해 온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영화제라는 점에서도 이번 행사는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1995년 영화제 첫 시작부터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해 온 김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 공헌해 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김동호와 프렌즈' 사진전을 통해 김 위원장의 발자취를 기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화려한 행사를 지양하는 김 위원장의 뜻에 따라 영화제 측은 15년을 함께 해 온 김 위원장과의 작별을 의미 깊은 행사로 마련할 예정이다.

◇ 정시입장제 '완화'+온라인 스크리닝 첫 운영

영화제와 함께 진행되는 아시안필름마켓에 참여하는 제작, 투자, 배급 관계자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처음으로 온라인 스크리닝을 준비했다. 감독들의 작품, 세일즈 회사를 구하는 독립영화, 부산국제영화제 또는 아시안필름마켓에 참가하는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제 측은 올해부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예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예매 제도가 정착된 데 이어 각종 문의 및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

예매와 티켓 구입이 용이해진 데 이어 정시입장제도 완화됐다. 지난해까지는 상영 시작 후 입장은 전면 불가였지만 올해부터는 상영 시작 후 일정 시간 이내에는 상영관 입장이 허락된다.

영화제 측은 "정시입장제 관람문화가 충분히 정착됐다는 판단 하에 공석을 줄이고 관객들이 더 많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 입장제를 다소 완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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