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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 "'하녀' 김수현 작가 각본료 9억원은 와전된 것"

장서윤 기자I 2010.05.20 06:38:11
▲ 영화 하녀


[칸(프랑스)=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의 투자·배급사인 싸이더스FNH가 최근 불거진 '하녀' 각본료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19일(현지시간) 싸이더스 FNH 측은 "'하녀'의 각본료가 9억원이라는 일부 보도는 와전된 얘기"라며 "9억원은 각본료를 포함한 프리 프로덕션 전체 비용으로 이중 김수현 작가에게 지불한 원고료는 3억원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일부에서는 '하녀'의 초반 각본을 맡았던 김수현 작가가 원고료로 총 9억원을 수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김 작가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억원 관련 주장은 완전히 잘못됐다"며 억울함을 호소, 논란이 일었다.

이어 싸이더스 FNH는 "싸이더스 FNH 대표 또한 김 작가가 9억원을 받았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는데 와전돼 보도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기사에 대해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하녀'는 18일 영화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23일 시상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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