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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1966년 이후 34년만에 월드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대표팀(감독 파비오 카펠로)이 2010남아공월드컵 30인 예비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전원 자국리그 멤버들로 구성된 예비 명단 30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번 엔트리에는 지난 2007년 7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는 중앙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리버풀)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캐러거는 지난 2007년 은퇴를 선언한 바 있으나,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등 부상과 사타구니 부상이 겹쳐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자 카펠로 감독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A팀에 컴백하게 됐다.
아울러 2007년 이후 A매치에 나서지 못하던 중앙수비수 레들리 킹(토트넘핫스퍼)도 재발탁됐고, 부상 중인 맨체스터시티 소속 중앙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도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별로는 미드필더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비수가 10명이 포함돼 뒤를 이었다. 공격수는 5명, 골키퍼는 3명이었다. 전원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내파'로 구성된 가운데,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포츠머스 소속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를 제외한 나머지 29명은 전원 프리미어리그 출신 멤버들이다.
잉글랜드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미국, 슬로베니아, 알제리 등과 함께 C조에 속해 있으며,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중 멕시코, 일본 등과 평가전을 치른 뒤 본선 무대에 나설 최종엔트리 23명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잉글랜드대표팀 30인 예비 엔트리
▲GK(3명)
조 하트(버밍엄시티), 데이비드 제임스(포츠머스), 로버트 그린(웨스트햄)
▲DF(10명)
제이미 캐러거(리버풀), 글렌 존슨(리버풀) 존 테리(첼시), 애쉴리 콜(첼시), 마이클 도슨(토트넘핫스퍼), 레들리 킹(토트넘핫스퍼),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매튜 업슨(웨스트햄), 스티븐 워녹(아스톤빌라), 레이턴 베인스(에버튼)
▲MF(12명)
가레스 배리(맨체스터시티), 숀 라이트-필립스(맨체스터시티), 아담 존슨(맨체스터시티), 마이클 캐릭(맨체스터유나이티드), 프랑크 램파드(첼시), 조 콜(첼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아론 레넌(토트넘핫스퍼), 톰 허들스톤(토트넘핫스퍼), 제임스 밀너(아스톤빌라), 스콧 파커(웨스트햄), 시오 월콧(아스널)
▲FW(5명)
웨인 루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 대런 벤트(선더랜드), 피터 크라우치(토트넘핫스퍼), 저메인 데포(토트넘핫스퍼), 에밀 헤스키(아스톤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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