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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월28일 방송된 `패떴2`는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21일 첫 방송이 기록한 16.5%에 비해 무려 5.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주에 이어 김원희, 윤상현, 옥택연, 윤아, 조권, 신봉선, 지상렬로 구성된 '패떴'의 뉴 패밀리가 강원도 곰배령으로 첫 여행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난 주 첫 방송에서 '패떴2'는 평균 14~15%대의 시청률을 보이던 '패떴1'보다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는 새 단장한 '패떴'에 대한 일시적인 기대감 때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패떴2'는 2PM 택연과 소녀시대 윤아, 2AM 조권 등 예능 아이돌의 영입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프로그램의 중심 축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이 산만하다는 지적과 더불어 새 멤버들의 캐릭터가 확실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는 24.3%,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는 5.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