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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화 노출연기 김신아 “포기하고 싶은 마음 전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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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 기자I 2008.05.04 09:31:59
▲ 영화 '가루지기'의 김신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무르고 싶었냐고요? 할수록 욕심 생기던데요.”

영화 ‘가루지기’(감독 신한솔,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여주인공 달갱이는 기존 변강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의 여주인공들과 전혀 다르다. 가슴에 맺힌 한으로 살짝 제정신이 아닌, 몸에 열이 많아 멱감는 것을 좋아하는 달갱이는 음탕한 눈빛 대신 순수한 미소를 지녔다.

달갱이 역의 김신아는 연기 경력이 전혀 없는 ‘생짜’ 신인임에도 달갱이의 ‘순수한 섹시미’를 누구보다 잘 표현했다. 대학 진학 몇 달 전까지 무용을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풍스런 춤사위를 선보이며 천박하지 않은 섹시함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오디션 후 달갱이에 대한 감상문과 시 등을 쓰며 한 달 간의 테스트를 거쳐 달갱이 역에 최종 낙점됐다는 김신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가루지기’가 변강쇠 소재의 영화라는 것도, 내 역할이 달갱이라는 것도 몰랐고 테스트 기간 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출연을 무르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지 묻자 김신아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하면 할수록 달갱이라는 캐릭터에 욕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첫 출연작부터 뒷모습이 전라로 노출되는 등 과감한 노출 여기를 선보인 김신아는 “(노출 연기도) 당당하게 하고 싶었지만 처음이었고 어렵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노출에 대해서도 고민은 했지만 포기하고 싶은 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영화 '가루지기'의 김신아

첫 영화였기 때문에 당연히 이미지가 고정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고민이 많았을 터. 소속사 없이 혼자 오디션을 본 것이라 상의를 할 사람도 없었다. 부모님에게도 시나리오를 보여드리며 노출 장면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을 하고 혼자서 설득했다. 현재까지도 경기도 용인의 집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며 인터뷰 등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신아는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하고 혼자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노출을 해야하는 부분이 결코 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결심하게 됐다”며 “그런 부분들도 달갱이의 작은 일부분일 뿐이다. 꾸밈없고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 과감하고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관객들도 달갱이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부분을 보시고 야하게만 보시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똑부러지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연기자로써 전도연을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다는 그녀는 “연기의 본질은 거짓으로 보이면 안 되는 것인데 전도연 선배님은 연기에 거짓이 안 보이고 진실로 하는 것 같다”면서 “아직 한가지 이미지에 고정되기 보다는 발랄하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때로는 도발적이기도 한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다 보면 자연스레 내 이미지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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