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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경기를 통해 일본전 연패를 끊고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2026년에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두고 같은 C조에 속한 일본의 전력을 미리 살펴볼 기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일본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대표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문동주(한화)와 원태인(삼성)이다. 문동주는 우리 대표팀 멤버 중 일본 언론에서 가장 주목하는 선수다,
일본 매체인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 투수로는 처음으로 160㎞ 강속구를 던진 문동주가 한국 대표팀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동주는 이미 국제용 에이스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발투수로 활약,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같은 해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호주와 1차전에도 선발 등판해 5⅓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이번 경기가 열리는 도쿄돔의 마운드를 경험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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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와 원태인은 내년 3월에 열릴 WBC 대회에서도 핵심투수로 활약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번 일본전에 등판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포스트 시즌에서 강행군을 거듭하면서 많은 공을 던지는 바람에 체력소모가 심했기 때문이다.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지금은 욕심을 부릴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선수는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대표팀 핵심 투수”라면서 “멀리 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동주와 원태인은 등판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문동주는 “한일전에 나설지 알 수 없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혹시 모를 출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원태인은 “몸 상태가 너무 좋다”면서도 “다만 WBC가 워낙 중요하다 보니 감독님께서 회복에 전념하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원태인, 문동주가 등판하지 않는다면 유력한 선발 후보는 곽빈(두산)이다. 곽빈은 이미 체코와 1차전 선발로 나와 최고 156㎞ 강속구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문동주, 원태인과 더불어 대표팀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자원이다.
일본 타선의 좌투수 약점을 다시 파고들 가능성도 있다. 오원석(KT), 손주영(LG) 등 왼손 선발 자원들도 출격을 준비한다. 류지현 감독도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쌓아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류 감독은 “한일전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결과를 잘 만들어야 한다”며 “승부 결과에 따라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다면 분명히 내년 WBC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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