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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링스코리아는 23일 강원 원주시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파인·체리코스에서 막을 내린 대회의 주최사로 강원특별자치도골프협회, 이데일리와 함께 국내 주니어 골프 육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대회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한 장옥영 대표이사는 “특히 올해 김효주 선수와 함께 개최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2017년 골프 멤버십 서비스로 국내에 진출한 PLK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와 정규투어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는 여자 골프단을 창단하는 등 국내 골프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를 넘어 지난해부터 주니어 골프 대회를 개최하며 미래 골프 유망주 발굴에 나섰다. 올해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손잡고 5년 동안 인터내셔널 패스웨이(IPS) 시리즈 한국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 첫 대회가 김효주-PLK컵이다.
이번 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각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레이디스 오픈 출전권은 물론,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AJGA 주최 대회에도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 개최의 가장 큰 의미는 우리나라 주니어 골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PLK는 한국에서 프로 선수가 되는 경로뿐만 아니라 조기 유학을 통한 미국·유럽 투어 도전, 미국 대학 진학을 통한 골프장 경영, 스포츠 매니지먼트, 골프용품 산업 진출 등의 진로를 제시한다.
장 대표는 “PLK가 IPS를 통해 추구하는 목표는 세계 유망 청소년 골프 선수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고 문화와 스포츠 교류를 통한 글로벌 우정을 쌓으면서 경쟁력을 키워가는 것”이라며 “AJGA 시스템을 통해 국내 주니어 골퍼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프로 대회 출전을 통해 선수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사흘간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모든 선수의 앞날을 응원한다”며 “골프는 모두가 참여하고 다양한 꿈을 펼치는 종합 문화·산업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어린 유망주들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탤 것임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로 도전하고 길을 모색하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풍성하고 알찬 무대로 꾸미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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