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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7일 2024시즌 선수들의 홀별 성적을 분석한 결과 서어진은 파3, 김수지는 파4, 윤이나는 파5 홀에서 가장 강했다고 밝혔다.
서어진은 올해 31개 대회에 출전해 총 380개의 파3 홀에서 경기해 1106타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 1140타보다 34타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서어진은 파3 홀 평균 2.9105타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방신실은 353개의 파3 홀에서 평균 2.9119타를 쳐 2위, 안선주는 258개 파4 홀에서 753타를 쳐 평균 2.9186타로 3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파4 홀에서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했다. 올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816개의 파4 홀에서 총 3194타를 쳐 평균 3.9142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수지는 파4 홀에서만 총 166개의 버디를 수확해 평균 버디에서도 20.3431%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박지영이 782개의 파4 홀에서 평균 3.9169타를 기록해 2위, 박현경은 862개 홀에서 평균 3.9281타를 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올해 파4 홀에서 총 170개의 버디를 잡아내 최다 버디에선 1위에 올랐으나 평균 버디에선 19.7216%로 김수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장타자에게 유리하다는 파5 홀에선 윤이나가 강했다. 파5, 308개 홀에서 총 1442타를 쳐 평균 4.6818타를 기록해 ‘파5 홀 최강자’의 타이틀을 얻었다. 이어 이예원은 352개 홀에서 1672타를 쳐 평균 4.750타로 2위, 박현경은 352개 홀에서 1677타를 쳐 평균 4.7642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파5 홀에서만 총 122개의 버디를 잡아내 평균 39.610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파5 홀 평균 버디율 35% 이상을 넘긴 선수는 윤이나가 유일했다. 박현경은 32.6705%로 그 뒤를 이었다.
파3, 파4, 파5 홀을 모두 포함한 전체 평균 버디에선 윤이나가 4.0526개로 1위에 올랐다. 76라운드에 나서 총 308개의 버디를 수확했다. 버디 개수에선 노승희가 100라운드에서 344개(평균 3.4400개)를 기록해 최다 버디 1위에 올랐다. 이어 최가빈 343개(98라운드), 박현경 341개(87라운드) 순이었다.
KLPGA 투어 역대 기록에선 김지현과 김효주, 박성현이 각 파3, 파4, 파5 홀 최강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0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김지현은 2018시즌에 25개 대회에 출전해 297개의 파3 홀을 소화해 856타, 평균 2.8822타를 기록해 이 부문 역대 최저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2020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454개의 파4 홀에서 1764타를 쳐 평균 타수 3.8855타를 기록해 역대 파4 홀 최강자에 등극했고, 박성현은 2016시즌 20개 대회, 252개 파5 홀에서 1097타를 쳐 평균타수 4.6700타를 기록해 역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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